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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

영화 리뷰: 허진호 감독의 “행복” – 사랑과 행복의 복잡한 초상

허진호 감독의 영화 “행복”(2007)은 사랑, 욕망, 그리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섬세하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황정민과 임수정의 깊이 있는 연기는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며, 현실적이면서도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를 펼쳐냅니다.영화 줄거리도시에서 화려한 삶을 살던 영수(황정민)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며 방탕한 생활을 즐깁니다. 술과 담배로 건강을 해치면서도 그 사실을 외면하던 영수는 알코올성 간경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병이 악화되자 클럽 운영권을 넘기고, 오랜 연인인 수연(공효진)마저 그를 떠나면서 그는 모든 것을 잃습니다.삶의 벼랑 끝에 선 영수는 가족들의 권유로 서울을 떠나 한적한 시골의 요양원으로 들어갑니다. 요양원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낯설고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조금씩 건강을 회복해 가..

영화 2024.12.18

영화 <아이언맨 1> 리뷰: 한 편의 혁신이 만들어낸 MCU의 시작

1. 개요개봉: 2008년감독: 존 파브로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제프 브리지스, 테런스 하워드장르: 액션, SF러닝타임: 126분2008년 개봉한 ****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슈퍼히어로 장르를 넘어선 현대적인 캐릭터 드라마와 기술 중심의 SF 액션이 결합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2. 줄거리천재 공학자이자 억만장자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세계 최대 무기 회사인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로, 재치와 오만함으로 가득 찬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일상은 초호화 파티와 기술 혁신, 그리고 무기 개발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아프가니스탄 출장 중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고..

영화 2024.12.16

[영화 리뷰] 이터널 선샤인: 기억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사랑

이터널 선샤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과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로 유명합니다.기억 삭제라는 독특한 소재와 미셸 공드리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의 열연이 어우러진 작품인데요.저 역시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감정의 깊이가 잊히지 않아, 오랜만에 다시 감상하고 이 글을 적어봅니다.줄거리조엘(짐 캐리)은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남자입니다. 그는 어느 날 평소와는 다르게 충동적으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을 만나게 됩니다. 밝고 자유분방한 그녀는 조엘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며 사랑에 빠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성격 차이가 갈등을 낳고 결국 이별을 맞이합니다.헤어진 후..

영화 2024.12.15

크리스마스의 또 다른 모험, 나홀로 집에 2: 뉴욕을 떠돌다(Home Alone 2: Lost in New York)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 1992년에 개봉한 나홀로 집에 2: 뉴욕을 떠돌다는 전작의 성공을 기반으로 뉴욕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더해 케빈의 또 다른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전작의 익숙한 재미와 함께 확장된 스케일과 감동적인 메시지까지 더해져 크리스마스 시즌에 꼭 봐야 할 영화로 자리 잡았습니다.줄거리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맥칼리스터 가족은 플로리다로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합니다. 하지만 케빈(맥컬리 컬킨)은 여전히 가족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고, 특히 형 버즈와의 갈등은 심각해 보입니다. 버즈가 가족 모임에서 케빈을 창피하게 만들자, 케빈은 다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합니다.다음 날 아침, 가족들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허둥지둥합니다. 케빈은 가족들을 ..

영화 2024.12.15

크리스마스의 고전, 나홀로 집에(Home Alone) 영화 리뷰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영화, 바로 *나홀로 집에(Home Alone)*입니다. 1990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매년 연말의 필수 시청 목록에 오르곤 합니다. 오늘은 이 클래식 영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볼까요?줄거리나홀로 집에는 8살 소년 케빈 맥칼리스터(맥컬리 컬킨)가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가족들에게 소외감을 느끼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다 실수로 가족들이 케빈을 집에 두고 파리로 떠나게 되면서, 케빈은 거대한 집에서 혼자 지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혼자 있는 자유를 만끽하던 것도 잠시, 집을 노리는 어설픈 도둑들 해리(조 페시)와 마브(다니엘 스턴)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집니다. 케빈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영화 2024.12.15

영화 서울의 봄 리뷰: 12·12 군사반란의 긴박한 9시간을 담다

1979년 12월, 대한민국은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이후 혼란 속에 빠집니다. 이 정치적 공백을 틈타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은 군 내 사조직 ‘하나회’를 이용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그의 야망은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집니다.이에 맞서 계엄사령관 정상호(이성민 분)는 수도를 방어하고 반란을 저지할 강단 있는 군인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는 신념을 지키는 원칙주의자 이태신(정우성 분)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하고, 반란의 기운을 진압하려 합니다.하지만 12월 12일 밤, 전두광과 하나회는 갑작스러운 군 병력 이동과 기습적인 공격으로 계엄사령부를 장악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정상호는 납치되고, 이태신은 한정된 병력과 자원으로 이를 막으려 고군분투합니다.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

영화 2024.12.13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리뷰

요즘 로맨스 영화를 많이보게 되는데요... 요즘 시대 연애라고도 사람들이 표현하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입니다. 영화는 박우리 역할의 손석구 배우님과 함자영 역할의 전종서 배우님이 주연입니다. 손석구님은 "나의 해방일지" 그리고 전종서님은 요새 뜨고 있는 티빙 오리지날 "몸값"의 배우님들이시죠...^^ 영화속 주인공들의 이름도 조금 색다릅니다... 허허... 요즘시대 연애라고 말했지만 요즘시대 연애라기보다 발달된 시대의 문명을 이용하는 구 시대의 두 사람의 연애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플이란 소재로 가볍다 무시하면서도 또 가볍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보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그런 만남의 시작때문에 여주인 자영은 첫만남에서 걱정하죠. 장기밀매가 아닌지, 특이한 사람은아닌지... 등등에 대해서..

영화 2022.11.09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리뷰

영화 그녀(her)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오랜만에 티빙업그레이드까지 해서 본 영화... 다시 보니 예전 충격보다는 덜 했던 영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입니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때 주인공 덕훈의 입장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보는 내내 미칠 것 같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도 그런게 영화는 전체적으로 덕훈의 입장에서 시작하고 끝이 납니다. 그래서 인아의 입장은 덕훈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어 그녀의 속마음을 정확히 알 수가 없는데요... 따라서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내내 마음을 지배합니다. 특별한 소재임에도 불쾌함보단 답답함이 지배했던 이유는 두 배우의 연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사랑하기에 찌질해보이지만 나같아도 그런 생각이 들고 그런 행동을 할 것 같은 덕훈. 아무리 ..

영화 2022.11.06

영화 "her(그녀)" 리뷰 (2014년 개봉)

오늘은 제가 사랑했고 현재에도 사랑하는 영화를 소개합니다. 나도 이 남자처럼 저런 색 옷을 입으면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영화. 영화 전체의 파스텔톤 느낌이 내 감정에 스며드는 느낌을 주는 영화.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영화. 주인공이 쓰는 핸드폰이 현재의 아이폰보다 더 멋지게 보이는 영화. 영화 "그녀(her)" 입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영화의 미래배경(2025년)을 자연스럽게 관객에게 몰입시킬 수 있는 효과로 컴퓨터의 타닥타닥하는 자판소리가 아닌 감정이 느껴지는 배우의 목소리를 사용해 키보드가 아닌 음성으로 컴퓨터에 타자를 치는 미래를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극장의 내레이션이 얼마나 많은 몰입감을 주는 효과였구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화 시작..

영화 2022.11.05

영화 "달콤한 인생" 리뷰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아니며 니 마음뿐이다. 영화 "달콤한 인생"은 멋진 목소리를 가진 배우의 독백과 함께 영화를 시작한다. 달콤한 초콜릿케익을 맛있게 먹는 선우(이병헌) (배우 하정우님보다 먼저 먹방에 뛰어났던분이 아닐까 싶다.) 선우는 직원에게 보고를 받은뒤 걸어가기 시작한다. 마치 롱코트같은 마이의 정장을 입고 아래로 아래로 계속 내려간다. 그리곤 룸에 들어가 문제되는 조폭들을 단숨에 해결한다. 영화 달콤한인생에서 호텔 레스토랑부터 지하를 향해 내려가는 주인공의 씬은 앞으로의 선..

영화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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