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her)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오랜만에 티빙업그레이드까지 해서 본 영화... 다시 보니 예전 충격보다는 덜 했던 영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입니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때 주인공 덕훈의 입장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보는 내내 미칠 것 같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도 그런게 영화는 전체적으로 덕훈의 입장에서 시작하고 끝이 납니다. 그래서 인아의 입장은 덕훈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어 그녀의 속마음을 정확히 알 수가 없는데요... 따라서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내내 마음을 지배합니다. 특별한 소재임에도 불쾌함보단 답답함이 지배했던 이유는 두 배우의 연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사랑하기에 찌질해보이지만 나같아도 그런 생각이 들고 그런 행동을 할 것 같은 덕훈. 아무리 ..